▲ 신안군 흑산홍어썰기학교 제4기 입학식 개최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은 제4기 흑산홍어썰기학교 개강을 앞두고 3월 29일 흑산도 신안군수협 흑산지점에서 입학생 25명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흑산홍어썰기학교’는 2020년부터 신안군 관광협의회 흑산지회 주관으로 명절이나 홍어 주문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의 고령화와 부족으로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는 문제점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수산물 판매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흑산홍어썰기학교 수료생은 총 49명으로 이 중 32명이 “흑산홍어썰기 기술자” 초급 민간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금년에는 초급 민간자격증 소지자에 한하여 중급 민간자격증 시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입학식에서 흑산홍어썰기학교장(최서진)은 “학교를 운영하면서 흑산 홍어의 위상과 신안군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짐을 실감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더 많은 분들이 홍어 썰기 기술을 배워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특히,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어썰기학교 수강 인기가 좋아 올해부터는 외지인도 신청이 가능하여 대구, 구례 등 외지에서 수강생들이 신청했으며, 흑산공항 건설 확정 및 흑산 홍어의 브랜드 이미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흑산 홍어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로써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에는 흑산 홍어잡이 어선 19척이 TAC 592톤의 물량을 확보하여 조업 중이며, 연간 59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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