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인 광산구 오운동 전경 및 29일 개최된 광주미래차 비전선포식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으로 “향후 ‘광산 지도’가 완전히 뒤바뀔 획기적 변화,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29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광주 미래차 비전선포식’을 열어 국가산단 유치의 의미, 미래차 산업 육성 전략 등을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은 광산구 삼도동, 본량동 일원에 102만 평 규모로 추진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소재, 부품, 장비 등 미래차 핵심부품 산업을 집적화한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으로, 전체 사업비만 약 67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프리젠테이션 발표에서 미래차 국가산단의 경제효과로 27만237명 고용유발효과와 10조25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제시했다.
광산구 전체 인구 절반 이상에 달하는 규모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와 함께 국가산단과 연계한 각종 인프라 구축, 수많은 미래차 관련 기업 유치 등이 광산구에 미칠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로 기존 자동차산업 거점인 진곡산단,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있는 빛그린산단도 앞으로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 도약에서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돼 광산구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는 광주뿐만 아니라 광산구로서도 정말 큰 경사”라며 “광산 전체 지형도가 완전히 바뀌는 ‘역사적 사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산은 이제 광주가 세계 미래차 산업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심 무대가 됐다”며 “광주 미래의 새로운 씨앗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토부, 광주시, 지역사회 등과 적극 협력하며 모든 역량과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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