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질병관리본부 박도준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오는 3일∼4일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에서 개최되는 G20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독일 베를린선언 이후 올해 2번째 이루어지는 이번 회의에서 각국 장관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항생제 내성, 비만 및 영양, 공중보건위기대응과 보건시스템 강화를 위한 국제적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립보건연구원장은 G20보건장관회의에서 항생제내성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농수산, 식품, 환경 등 다부처간 협력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아동비만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기반의 프로그램들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사례 공유의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해 사람중심의 보건시스템 지지, 의료 질 향상, 한국의 ICT기술을 접목한 의료시스템 구축 등을 소개하며, 감염병 보건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WHO의 국제보건규칙 이행 및 모니터링과 평가체계 강화 및 공중보건위기대응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역량강화를 위한 G20회원국의 기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G20 보건장관회의 오후에는 국가 수석대표와 국제기구가 참석하여 One Health 항생제내성 모의 훈련을 실시하여, 항생제내성 대응에 다분야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외적으로 항생제내성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금년 G20 장관회의에서는 다부처간 정책 공조의 필요성과 보건 분야의 공평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합의를 구축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G20 정상회의∼12.1./아르헨티나)에 전달되며, 내년도 보건장관회의에서 보건분야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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