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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우리지역 건강 파수꾼”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위촉 및 역량강화 교육 진행
기사입력  2023/03/29 [09:26]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 영암군,“우리지역 건강 파수꾼”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28일 영암군보건소 회의실에서 2023년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130명을 대상으로 위촉식과 함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우승희 군수는 모니터요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각종 감염병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지역의 건강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내 의료기관, 약국, 초중고 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및 산업체 보건관리자, 마을 이장, 외국인주민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기관에 통보함으로써 감염병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주민 비율이 높은 군의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외국인 주민을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으로 위촉함으로써 감염병 관리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모든 사회 구성원이 질병관리에 협력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전라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소속 김미진 연구원은 모니터요원의 역할과 감염병 감시체계, 주요 감염병의 특성 및 감염병 예방 기본 수칙에 대해 강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은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과 질서있는 운영이 중요한 만큼 모니터 요원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 맡은 바 역할에 충실히 임해주기를 당부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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