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33개소 공동주택 평가결과 8개소 선정 - 전년도 대비 음식물류폐기물 500여톤 감량, 처리비 4천여만원 절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매년 증가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 8곳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관내 200세대 이상 133개소 공동주택을 200~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으로 구분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의 음식물류 폐기물 세대별 감량률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200~500세대 미만에서는 최우수(풍암중흥3차), 우수(화정대주), 장려(화정우미,화정대주피오레) 4곳이 선정됐고, 500세대 이상에서는 최우수(화정라인동산), 우수(쌍촌일신), 장려(종원팰리스빌,동천1단지) 4곳이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로 선정된 화정라인동산아파트와 풍암중흥3차아파트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물기를 최대한 짜서 배출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야채쓰레기는 과수농사와 연계해 퇴비로 만들어 사용하는 등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구는 이번에 선발된 감량우수 공동주택 8곳을 대상으로 1개월분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차등 감면혜택과 음식물류 폐기물 120L 수거용기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전년도 대비 500여톤의 감량실적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비 4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동주택이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감량에 대한 관심은 적다”며 “보다 많은 관심을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감량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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