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기관으로 장덕·운남어린이도서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의 인문학 향유를 돕고 지역 곳곳의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운남어린이도서관은 국비 1300만 원을 지원받아 4월 말부터 8월까지 ‘우리 학교 옆 우리 도서관 어린이 독서클럽’을 운영한다. 16회에 걸쳐 강연, 탐방, 후속모임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도서관 공간을 100% 활용해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 재미 발견, 글로 표현하기, 공동체 활동에 이르기까지 인문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덕도서관은 국비 900만을 지원받아 ‘시대의 문화를 마시고 향유하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차(茶)가 지닌 치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6월부터 5주간 ‘근대의 향미: 군산의 맛, 교토의 맛’을 주제로, 9월에는 ‘정원에 담긴 차(茶)와 사교문화’를 10회에 걸쳐 강연, 탐방, 후속모임을 운영한다.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장덕도서관, 운남어린이도서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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