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라남도는 여름철 풍수해 대응 지원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도에서 근무 중인 광주지방기상청 소속 방재기상지원관의 파견 기한을 당초 9월 말에서 올해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한파를 자연재난에 포함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방재기상지원관은 올 여름 태풍 ‘쁘라삐룬’과 ‘솔릭’, 집중호우 등 계속돼온 자연재난 가운데 150여 회 이상의 기상 분석·제공을 통해 전라남도가 선제적으로 풍수해에 대응하는 데 기여했다.
전라남도는 기상이변 현상으로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는 추세여서, 방재기상지원관의 도움을 받아 한파 등 올 겨울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동호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는 효과적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광주지방기상청과 업무협력을 긴밀히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은 치밀한 협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재기상지원관 제도는 재난 예방 기간 동안 지자체의 신속한 재난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기상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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