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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흑백보고서 활용으로 소모성 예산 절감
허례허식 타파로 혁신행정 추진
기사입력  2018/10/02 [11:27]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간부회의
[KJA뉴스통신] 구례군이 불필요한 컬러프린터 사용을 줄이고 흑백프린터 활용을 적극 권장하면서 업무방식 개선을 통한 혁신행정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2일 간부회의에서 ‘자신에게 보고되는 내부 보고용 문서의 경우에는 흑백보고서를 활용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고 군민을 위한 행정에 더욱 힘을 쏟자’고 말했다.

그동안 내부 보고용 문서의 경우에도 보고받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컬러프린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김군수의 발언으로 인해 컬러프린터 사용으로 인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컬러프린터 대신 흑백프린터를 사용했을 경우 소모성 부품 1회 교체 비용이 260만원 가량 절감되기 때문에 매년 6천7백만원 정도의 군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순호 군수는‘앞으로도 허례허식을 타파하고 군민을 위한 효율적인 혁신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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