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수 화정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참기름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인 정수만 화정면장(가운데)에게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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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여수시 화정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참깨로 저소득층을 위한 참기름을 만들었다.
화정면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0여 명은 지난 1일 화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 원 상당의 참기름 60병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지난 7월 씨뿌리기를 시작으로 마을 텃밭에서 참깨를 재배해 지난달 말 수확했다.
협의체는 어르신들의 요청대로 참기름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휴경지 등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올해 여수시의 노인일자리 사업 가운데 하나다.
화정면 어르신들은 지난 6월에는 텃밭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노인일자리 참여하는 배화임씨는 “이웃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수만 화정면장은 “텃밭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눔으로써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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