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구제역 일제 접종으로 청정지역 수호한다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5주간 ‘2023년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 기간에 한우와 젖소 3만여 마리를 비롯한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 7만여 마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대규모 농장은 가축 소유자가 직접 접종하는 자가 접종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7명이 투입돼 접종을 지원한다. 공수의 예방접종 시술 지원 대상은 소 50마리 미만 사육 농가와 염소 300마리 미만 사육 농가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보성군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면서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과 농장 및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의 명성을 유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접종 지원에 참여하는 공수의사는 “한 마리도 빠지지 않고 구제역 백신을 접종해 보성군이 항체 형성률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구제역 청정지역 수호 의지를 다졌다.
한편, 보성군은 1934년 이래 단 한 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격월로 실시하는 수시 접종 및 1년에 두 차례 상․하반기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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