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은 우울증 조기발견을 통한 자살 예방을 위해 은둔형, 독거노인 등 위험가구 122가구를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환절기가 포함된 3~5월은 자살 고위험 시기로,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 집중관리 하기 위해 3월 한달간 신속히 진행하게 된다. 대상은 은둔형 위기가구 17명, 1인 가구 중장년충 42명, 65세 이상 독거노인 63명 등 총 122명이다.
특히 이번 선별검사를 통해 우울감이 높게 나타난 대상자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의 1:1 상담과 정신전문요원 방문·전화 상담 등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병원 및 유관기관 연계 의뢰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구를 조기발굴, 찾아가는 현장 방문 서비스를 강화해 자살예방과 자살고위험군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서는 청년, 중년, 노인,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우울·불안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주간에는 해남군보건소, 야간·주말·공휴일에는 24시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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