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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 기대해 주세요
제43대 김순호 구례군수 군정방향 제시
기사입력  2018/10/01 [15:18]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추석 대비 농식품 부정유통방지 합동 캠페인
[KJA뉴스통신] 민선 7기 군정을 새롭게 꾸려갈 제43대 김순호 구례군수가 취임사를 통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 건설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군민이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혁신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구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갈등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읍면별로 지역발전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인구 3만의 구례를 만들기 위해서 읍면별로 표본 공영택지를 조성하고, 도시재생 사업과 읍면 노후주거지 정비,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은 개선할 계획이며, 자연드림파크와 같은 일자리 창출형 기업을 유치하여 청년이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씨름과 축구, 태권도, 배드민턴 등 종목별로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관광 비수기에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겠으며, 5일 시장을 재정비하고, 주말 장으로 전환 운영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엄사 시설지구는 지리산 역사문화체험단지 등과 연계하여 활성화되도록 재정비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는 더불어 잘사는 복지 구례를 만들기 위해 서민 아파트를 건립·공급하여 저소득층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100원 택시는 확대 운영하고, 1000원 버스제를 도입하여 모든 군민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며, 생명체험학교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복지회관을 활용한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섯 번째로는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업과 특화작목을 위주로 생산에서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육묘장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시설하우스와 과수, 축산, 임산물 재배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로는 관광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기존 시설은 재구성하겠다며, 군민이 가진 충효사상과 타인능해, 동편제 판소리 등 역사와 문화자원을 계승 발전시키고, 관광 자원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리산정원에 짚라인을 설치하고, 전국 최초로 ‘숲 정원’을 조성하여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피아골 지구에 구름다리를 설치하고, 이와 연결하여 순환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조류와 꽃, 희귀 나무, 분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구례읍에는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순호 군수는 “아프리카에 ‘우분투’라는 말이 있다.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으로, 군정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운영하겠으며, 선거기간에 있었던 반목과 갈등을 모두 잊고 ‘우분투’의 정신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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