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 장편소설 국내 최대 상금 목포문학상 공모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목포문학박람회를 기념해 총 상금 8천만원의 고료를 걸고 목포문학상 공모를 추진한다.
목포문학상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향(文鄕)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문학박람회가 개최되는 올해 목포문학상은 문화도시 목포와 문학을 연결한 문학콘텐츠 개발과 목포 문학 브랜드화를 위해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매년 목포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편소설 작가인 박화성의 이름을 건 ‘박화성 소설상’을 장편소설을 대상으로 공모, 국내 최대 상금인 7천만원의 고료를 수여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거주 예비 작가 및 기성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당선작은 문학박람회 기간 국내 대표 출판사인 (주)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하며 시 행사 등 다양한 문학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목포 출신 문인들을 집중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목포 출생 또는 목포 거주 3년이상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총 천만원 고료의‘목포작가상’을 공모한다.
목포작가상은 최근 2년이내 출판한 책을 대상으로 본상에 300만원, 미발표작을 대상으로 한 작품상에 200만원을 각 2명씩 선정해 총상금 천만원을 수여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며 최종 당선작은 8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응모주제는 자유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우대해 심사한다. 목포문학상의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및 목포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향의 도시답게 유명 문학인들을 다수 배출한 목포가 문학박람회를 기념해 국내 최대 상금을 걸고 목포문학상을 공모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목포문학상에 많은 작가들이 참신하고 좋은 작품을 응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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