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48차 총회의 개회식이 1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135개국 정부대표단 및 국제기구 대표 총 57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축사를 상영하였으며, 국내 인사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종석 기상청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참석했고, 국외 인사로는 이회성 IPCC 의장, 엘레나 마나엔코바 WMO 사무차장, 지안 리우 UN환경 과학국장, 유세프 나세프 UNFCCC 적응총괄국장 압달라 목씻 IPCC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상 기후가 일상이 되어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개도국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피해가 더 커서 더욱 안타깝다”면서, “기후변화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전 세계의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IPCC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도에 관한 특별보고서가 채택되어 더욱 강력한 국제적 실천을 결의하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희망하면서, “대한민국도 환경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회성 IPCC 의장은 '지구온난화 1.5℃'특별보고서 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각국 정부와 저자들에게 사의를 표하며, IPCC는 확실하고 강력한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 제공을 약속하며 개회를 알렸다.
엘레나 마나엔코바 WMO 사무차장은 앞으로도 극한 기후 등 기후변화 과학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지안 리우 UN환경 과학국장은 이번 총회에서 승인 예정인'지구온난화 1.5℃'특별보고서에 대한 높은 기대를 표했다. 유세프 나세프 UNFCCC 적응총괄국장은 IPCC 보고서가 기후변화 협상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UNFCCC는 IPCC와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은경 환경부장관은 극심한 기후영향이 자연의 경고임을 상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종석 기상청장은 특별보고서가 예정대로 승인되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하였으며,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녹색기후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총회에서 값진 성과가 얻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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