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주민참여형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1박 2일간 보성다비치 콘도에서 “우리동네 수호천사” 동 복지협의체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우리동네 수호천사’ 동 복지협의체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공적부조의 한계성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된 동 단위 민-관 협력기구다.
이에 따라 서구는 동 복지협의체가 우리마을의 다양한 복지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핵심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구 18개 동의 복지협의체 임원진과 동장 등 100명의 동복지협의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순서는 임우진 서구청장이 “왜 복지공동체인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하고, 광산구노인복지회관 강위원 관장의 특강과 동 복지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분임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와 동 단위 모금확대를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동 복지협의체 모금과 배분’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여 나눔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서구청 관계자는 "우리동네 수호천사 동 복지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작년 한해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셔서 2015년에는 수호천사들과 함께 정말 살기 좋은 복지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 복지협의체가 주민 자율의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동 복지협의체 위원을 공개모집해 왔으며 지역활동가, 자원봉사자, 복지전문가, 일반주민 등 총 450명으로 구성된 동 단위 복지공동체를 구성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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