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참가자 접수 마감, 대기자만 500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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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섬을 무대로 한 자전거 대회가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신안군은 오는 26일 부터 28일 까지 다이아몬드 제도 일원에서 '사이클링 신안 2018'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이 주최하고, 자전거생활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섬을 만끽하다.”는 주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두 개 이상의 섬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벤트이다.
비경쟁 완주 대회로 치러지며 해안 임도, 방조제길, 노두길 등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조금은 느리고, 불편하게 그러나 깊이 있게 섬을 만끽하는 매력적인 코스를 설계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회 1일차에는 안좌·팔금·암태도를 거슬러 자은도 일원 70㎞, 2일차에는 암태∼팔금∼안좌도 60㎞, 3일차에는 비금·도초 70㎞를 달릴 예정이다.
섬 특성상 자전거 운송, 여객선 정원, 숙박과 식사 등 고려하여 150여명 한도로 치러지며 참가비는 90,000원 이다.
대회 참가자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 스텝 인력 등을 배치하고 대회기간 2박3일 동안 스포츠안전재단에 공제도 가입한다.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넓은 장소에서는 쉼터 겸 물자 보급 장소로 활용하여 모든 참가자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완주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신안 섬 자전거 코스를 개발 후 자전거 관광객이 대거 유입됐다”며 ”자전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에는 대회 규모를 대폭 키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섬 자전거 여행의 메카를 목표로 12개 섬, 8개 코스, 500km의 자전거 코스를 개발·운영해 전국 자전거 마니아를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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