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오를 다지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특전캠프와 병영체험에 참가한 이들이 있다.
지난 23일, 11공수특전여단에서 개최하는 3박 4일간의 특전캠프와 병영체험 참가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올해 특전캠프와 병영체험은 추위, 배고픔, 육체적 훈련 등을 통한 자아성찰, 조국과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함은 물론, 극기력과 인내심을 배양하고, 군의 특수성을 경험함으로써 군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병영체험에는 서원유통(39명), 중고등학생(13명)이 입소하였고, 특전캠프에는 조선대, 경남대 군사학과 학생들(144명)이 입소하였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특전 장병들과 동일한 일과표 속에서 특전사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공무술, 공수지상 훈련, 은거리 구축 등을 경험하였고, 특히 특전캠프 참가자들은 전적지 답사를 통해서 평소 당연시하며 누려왔던 국가와 군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배울 수 있었다.
캠프를 준비한 박상희 중령(대대장)은 ‘혹한 속에서 특전사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게 되고, 안보체험교육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안보현실에 대해 깨닫고 조국과 부모님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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