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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밸리 추진위‧시의회‧시민단체 등 기아차 광주공장 견학
생산현장 확인‧열띤 토론… 추진 의지 다져
기사입력  2015/01/26 [14:5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광주광역시는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23일 오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견학을 실시했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초청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동철, 박혜자 국회의원을 비롯한 자동차산업밸리 추진위원, 시의원, 시민단체 및 연구기관 관계자, 관련 기업인,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신청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견학은 자동차산업밸리조성사업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소개에 이어 제1공장 프레스, 차체, 조립, 도장 공장 순으로 90분 간 진행됐다.

 

특히, 질의 응답시간에는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한 시민은 완성차 업체의 투자 결정을 위한 생산성 제고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설비 자동화율, 노사관계 등 요인이 중요한데, 노사 간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는 지난해 9월 광주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8개항을 제안한 바 있고, 자동차산업밸리조성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이번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마련하고, 시도 이러한 마음을 모아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자동차산업 집중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제조업 르네상스의 선도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자동차 국가전용산단 조성, 기업 공동 활용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등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민선6기 최대 역점사업인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추진 과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기업, 노조 등 화합의 장을 더욱 확대해 우리의 염원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연간 62만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53만8000대를 생산해 연간 최대 생산기록을 달성했다.  완성차 생산공장 3곳을 비롯해 최첨단 혼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쏘울, 카렌스, 상용차, 군수차량 등 6종의 다양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행사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광주의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실현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16%) ▲긍정적이다(66%) ▲보통 (15%) ▲부정적이다 (3%)의 답했다.

  

또한, 광주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산업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대 (34%)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증대 (27%) ▲해외투자보다는 적극적인 국내 투자 유도 (21%) ▲전문인력 양성 (11%) ▲행정지원 및 규제완화 (5%) ▲금융 및 세제지원 (2%)로 나타났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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