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15일까지 외국인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할 제6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광산구 관내 1년 이상 거주하고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이주여성,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외국인주민은 광산구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주민 관련 기관‧단체장,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추천도 받는다.
광산구는 지원서와 추천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통해 국가별 1~2명씩 총 20명을 선정해 위촉할 계획이다.
위촉된 명예통장은 앞으로 외국인주민이 알아야 할 시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주민을 발굴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 등에도 참여한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은 해마다 급증하는 외국인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2013년 전국 최초로 광산구가 시행한 제도다.
각 나라별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행정의 각종 정보와 시책을 전파해 외국인주민의 복지는 물론, 선주민과 이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외국인주민의 검사 및 예방접종 홍보를 펼치는 등 지역사회 방역에도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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