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 나무은행 수목기증 활발... 예산절감 효과 ‘톡톡’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 장평면에 거주하는 이종필, 박옥례 씨 부부가 2일 조경수 이팝나무 700그루(5900만원)를 장흥군 나무은행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수목은 부부가 손수 심고 가꿔온 15년생 이팝나무다.
기증받은 나무는 수형이 우수하고 조경적 가치를 높아 장흥군 기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숲 및 가로수(공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무은행 제도는 나무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조경적 가치가 있는 활용 가치수목을 재활용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이 관할하는 도시숲, 생활숲, 가로수 조성사업지에 활용되어 군예산을 절감하면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모두 69명이 7,711그루(13억 2100만원 상당)의 수목을 장흥군 나무은행에 기증했다.
이팝나무를 기증한 이종필 씨는 “아름다운 장흥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동참하는 군민들이 늘어나 지역 녹지공간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나무은행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예산절감과 도심 녹지공간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