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보성군은 28일 보성향교에서 보성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지역 유림과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 시대 정2품을 지낸 문신 중 70세 이상인 원로 신하들을 모아 임금이 베풀어주는 잔치였으나 현대에는 지역 유림과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경로잔치로 대부분 향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문묘향배를 시작으로 보성청년유도회 모범 유림 표창, 12개 읍면 대표 유림 선물 증정, 국악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연회는 김철우 보성군수의 건배사를 필두로 시작되어 지역사회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의 공로에 대한 감사와 위안을 베풀며 전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기로연에 참석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우리 군을 위해서 부족함은 채워주시고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행복한 보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