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농식품산업분야 혁신 방아쇠 당긴다”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28일 2023년 농식품산업 분야 사업 대상자 선정과 2024년 농림사업 국비 예산 신청을 위한 영암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인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암사무소 이경준 소장 등을 비롯한 심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비 예산이 필요한 3개 농림 사업에 대해 검토하고 금년도 농식품산업 분야 7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 대상자를 확정했다.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출하시기 조절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 사업'은 금년에도 9.9㎡형 115동과 66㎡형 6동을 지원하며, '농산물 건조기 지원사업'도 22농가에 대해 지원 확정했다.
아울러 군은 도비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농산물 선별시설 지원사업'과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이날 심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도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며, '농식품 성분·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과 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소규모 농식품 제조·가공 기반 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각각 2개소를 확정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에서는 생산자인 농가와 제조·가공업체의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영암 농식품 개발과 브랜딩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금년 그간의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암 농식품 산업의 진일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오늘 심의회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많이 예정되어 있다. 폭넓은 소통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군에 필요한 것들을 잘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자리가 영암 농식품 산업의 혁신을 앞당기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보탬이 되고 우리 농식품 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에서는 영암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새로운 가공품 개발, 전문 로컬푸드 매장 건립과 브랜드 통합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영암 농산물생산과 농식품 가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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