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청사 보관대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 사진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3월부터 관내 공공장소와 자전거 보관대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대해 대대적인 수거 작업에 들어간다.
방치자전거는 지하철역, 버스정거장 주변 자전거 보관대 등 공공 이용시설을 장기간 점령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녹슬고, 파손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광산구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방치자전거에 이동 안내문을 부착한 뒤 10일 이상 찾아가지 않으면 수거 조치할 방침이다.
수거된 자전거는 이후 행정절차에 따라 14일 이상 공고 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폐기 처분한다. 상태가 좋은 자전거는 수리해 기증하거나 자전거 교육장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11월까지 정기적으로 집중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장소 및 자전거 보관대에 오랜 기간 무단 방치돼 이동 조치가 필요한 자전거에 대한 시민 신고도 접수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정기적으로 집중 수거하고, 보관대를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