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엘더스 라운드테이블(세계원로원탁회의) 한국 추진위원 임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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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무형의 경계와 장벽을 초월해 원로들이 나섰다. 전 인류가 더불어 사는 평화세계를 위해 원로들의 연륜과 지혜를 모으기 위한 ‘신통일세계를 위한 세계원로회 추진결성대회’가 유수프 길라니(Yousaf Raza Gillani) 전 파키스탄 수상과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Maithripala Sirisena) 전 스리랑카 대통령, 파르마난드 쟈(Parmanand Jha) 네팔 초대 부통령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개최됐다.
이번 세계원로회 추진결성대회는 세계적인 원로들의 연대를 촉구하는 ‘디 엘더스 라운드테이블(세계원로원탁회의 : The Elders Roundtable)’을 올해 5월 출범하기 위해 진행됐다. ‘디 엘더스 라운드테이블’은 평화세계 건설을 위해 세계 원로의 지혜와 통찰을 공유, 연대,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전 스리랑카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원로 인구는 지난 10년간 점진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최근 연구에서 원로들이 세계 지리, 문화, 정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청년들과 성인들은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원로들은 경험과 지식으로 그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원로들과 성인, 청년들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합작활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세계원로회가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세계 정치 시나리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THINK TANK 2022,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공동주최로 열린 세계원로회 추진결성대회는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원로회의 비전과 역할’라는 주제로 100여 개국 원로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 HJ국제문화재단 문화홀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방향 생중계로 열렸다.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미국 하원의장은 기조연설 영상을 통해 “먼저 한학자 총재의 평화 실현을 위한 리더십, 신앙과 결혼 가정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에 감사드리며, 자신들의 지혜로 미래세대를 인도하는 원로들의 중차대한 역할을 강조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신앙과 가정의 전통 및 근본 가치들은 원로들로부터 나오며 좋은 국가를 세우는 가장 필수적인 초석은 튼튼한 가정, 하나님을 믿는 가정”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원로 정치인들과 전 분야에 소속된 원로들이 한국의 원로들과 힘을 합쳐 한국과 전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원로들의 존재는 세계 평화 실현으로 안내하는 지혜의 등불과도 같기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세계적인 지지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 원로회에 여러분 모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세계원로회 추진결성대회는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전 스리랑카 대통령윤영호 THINK TANK 2022 추진위원장의 환영사, 세계평화정상연합(이하 정상연합) 발칸반도 위원장인 알프레드 모이시우(Alfred Moisiu) 전 알바니아 대통령·릭 아돌프 티아오(Luc Adolphe Tiao) 전 부르키나파소 총리·네버스 뭄바(Nevers Mumba) 전 잠비아 부통령·펠레트 루이지(Pearlette Louisy) 전 세인트루시아 총독·폴 비요게 음바(Paul Biyoghe Mba) 전 가봉 총리·댄 버튼(Dan Burton) 전 미국 하원의원·돈 미어스(Don Meares) 미국 에벤젤 대성당 주교·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 남사당패 한울의 평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유수프 라자 길라니 전 파키스탄 수상은 기조연설에서 “군사적 우위에 의한 전쟁은 결코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평화가 넘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치적 의지와 잘 조율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시너지를 내고 다자간 대화를 촉진해 항구적인 평화를 조성하기 위해 집단의 노력을 해 이번 행사를 통해 나오는 아이디어로 갈등으로 고통 받는 모든 곳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션 1은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원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유수프 라자 길라니 전 파키스탄 수상·파르마난드 즈하 네팔 초대부통령·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인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의 기조연설, 최예림 국악밴드의 평화공연, 축하메시지가 진행됐다.
윤영호 THINK TANK 2022 추진위원장는 환영사에서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은 ‘원로’로서의 건강한 사회참여와 가정과 사회, 국가와 세계에서의 역할에 대한 비전과 정책 제안”이라면서, “일찍이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인 가정적 존재로서의 인간 이해를 제시했으며, 가정의 조부모 세대인 ‘원로’로서 삶의 지혜를 사랑의 심정을 토대로 전수하고 전수받는다면, 진정한 세대간의 공감을 토대로 공생·공영·공의의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한학자 총재는 THINK TANK 2022에 소속된 국가와 세계에서 ‘원로’의 역할들을 담당할 정상급 지도자들을 모시고 올해 5월 ‘세계원로회’의 위상을 갖춘 ‘디 엘더스 라운드테이블(세계원로원탁회의)의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 영상을 통해 “의학기술의 발전이라는 축복은 세계 각국에게 인구고령화라는 숙제를 안기고 있으며, 한국도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급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노인복지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도 오늘의 논의를 경청하고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체계 강화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신통일한국을 위한 원로회 비전과 활동’이라는 주제로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조만웅 및 윤정로 신통일한국국민연합 원로회(이하 원로회) 공동회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