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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 낙지다리로 피부주름 개선 화장품 만든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애경산업과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낙지다리’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
기사입력  2018/09/28 [10:13]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환경부
[KJA뉴스통신]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애경산업㈜와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수생식물 ‘낙지다리’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주름 개선 화장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5년 12월 담수생물자원의 실용화 연구를 목적으로 기능성 화장품 원천소재 개발을 추진하기로 손을 잡았다.

그 결과 ‘낙지다리’ 추출물이 피부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하고, 올해 5월 17일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인체 안전성을 확인하여 미국화장품협회에 올해 6월 화장품 원료로 등록했다.

이어서 지난 9월 20일 양 기관은 ‘낙지다리’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낙지다리 추출물을 활용하여 주름개선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특허기술 사용에 대해 로열티를 받게 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지다리의 안정적인 소재 확보를 위해 대량생산할 수 있는 후속 심화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애경산업㈜는 이번 특허기술을 이용하여 피부 주름개선과 관련된 기초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2020년 내로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성과는 수생식물을 활용한 소재 개발이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협업에 의해 그 가치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수요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여 국가 생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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