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은 각종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축산농가들에게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사고와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로 농가 보호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연중 신청 가능하나 예산 범위 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축재해보험 가입비의 50%는 국비로 지원되고 30%는 지방비로 지원된다. 군민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가금류 8종(닭,오리,꿩,메추리,칠면조,타조,거위,관상조)과 기타가축 5종(사슴,양,꿀벌,토끼,오소리) 등 총 16개 축종이다. 또한 보장 목적물은 축산시설물(축사, 부속물, 부착물, 부속설비)이다.
보험 대상 재해는 풍재, 수재, 설해, 화재, 지진이며, 보험에 가입하면 축종별 가입금액 한도에서 손해액의 일정 비율을 보장한다. 비율은 소 60~80%, 돼지 60~95%, 가금 60~90%, 말 80~95%, 기타가축 60~95%이며 축사는 90~100%이다.
가입을 원하는 축산 농가는 재해보험 사업자인 NH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화재보험 등과 관내 농·축협 재해보험창구에서 상담 후 연중 가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빈도 증가로 가축재해보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관내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