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과 고려대 사범대학은 지역 작은학교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봉사단을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은 고려대 사범대학, 해남교육지원청, 한국새농민중앙회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교육봉사단 운영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해남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김성일 고려대학교 사범대학장, 조영천 교육지원청 교육장, 한국새농민중앙회 김안석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사범대학은 재학생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쿠쌤(KU:CEAM, Korea University: College of Education Academic Mentors)’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학기 중 월 4회(회당 1시간씩) 온라인으로 국어·영어·수학을 비롯한 교과목을 1:1로 학습지도를 할 계획이며,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에게 학습 방법 및 전략, 상담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방학 중에는 1박 2일의 대면 멘토링을 통해 온라인 만남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교감을 통해 멘티-멘토간의 돈독함을 다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 면지역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추천받아 두륜중학교와 화산중학교를 선정했다.
김성일 고려대학교 사범대학장은“지역인재 육성과 작은 학교 교육지원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사범대 재학생에게도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교육의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가구가 점점 늘고 있는 현실에서 고려대학교의 교육봉사단 운영은 땅끝의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가지고, 학업 성취 동기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봉사단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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