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시 북구가 독거어르신 안부 확인을 위한 우유 지원사업에 나선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22일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사)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과 ‘독거어르신 사랑의 우유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건강증진을 위한 우유 지원사업 추진에 상호 적극 협력을 다짐한다.
이에 북구는 질병, 장애, 사회적 고립 등으로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독거 어르신 200세대를 우유 지원 대상자로 선정·관리하고, (사)한국나눔연맹은 어르신들에게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주 3회 우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유 배달원이 주기적으로 지원 대상 독거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며, 배달된 우유가 2일 이상 방치되는 등 신변 이상 징후를 발견할 경우 119안전센터와 북구청에 즉시 통보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 우유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이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사)한국나눔연맹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나눔연맹은 북구에서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주3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김장김치, 백미, 라면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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