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 프로그램 풍성... 야간에도 관람객 북새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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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추석 연휴 5일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이 23만 명을 훌쩍 넘었다.
추석 다음날인 지난 25일에는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연휴기간 내내는 꾸준히 가족과 함께 내 집 앞에서 소확행을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정원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번 추석연휴는 순천만국가정원의 가을 정원갈대축제의 개막과 맞물려 주야간 프로그램도 풍성해 관람객의 만족도가 최고치였다는 자체 평가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퍼레이드와 가을의 감성을 담은 ‘fall in 감성’ 콘서트, 공포체험 ‘귀+신과함께’ 등 시는 그 동안의 축제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된 추억, 참여 등 새로운 시도의 프로그램들을 선 보였다.
‘7080 감성 소환’이란 주제로 펼쳐진 레트로&복고 퍼레이드는 익숙한 추억의 가요와 팝송으로 관람객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람객은 ‘트위스트’에 맞춰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해 댄스를 추고 아이들은 퍼레이드카에 탑승하여 축제를 즐겼다.
추석 특별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남사당패 퓨전농악놀이&외줄타기놀이는 재치 있는 입담,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의 찬사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국가정원의 최고 인기는 은은한 정원의 야간경관과 어울리게 한국정원에서 펼쳐진 공포체험 ‘귀+신과 함께’로 개장 첫날부터 체험객이 몰리며 선착순 250을 제한하는 등 웃지 못할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fall in 감성’ 콘서트 또한 정원의 가을밤에 어울리는 아카펠라, 어쿠스틱 감성 발라더 로이킴 음악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동천갯벌공연장 준공 이래 최다 관람객이 몰렸다.
정원의 야간경관, 콘서트, 공포체험의 인기 등으로 야간 관람객이 몰리면서 인근 지역의 상가도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낮부터 늦은 시간까지 정원에 머물게 된 관람객들이 인근 상가에 몰리면서 몇몇 음식점들은 재료가 소진되기도 했다.
정원의 가을 색을 그대로 담은 동문 입구의 거대한 국화 토피어리 ‘마음의 식탁’, 나눔 숲의 핑크뮬리, 습지센터 1층의 ‘정원속의 여인들’ 등 실내외의 화훼 연출 또한 관람객의 찬사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의 시작과 함께 선보인 가을 갈대축제 프로그램은 그 동안의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관람객의 관람 만족도가 매우 높았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정원갈대축제는 오는 10월 28일까지니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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