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시민, 공직자가 함께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들여다보고, 지역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평생학습 교양강좌인 ‘2023 광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광산 아카데미는 인문학을 중심으로 현시대 상황, 광산구의 구정 목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주제를 선정, 각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매월 세 번째 목요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3일 첫 강연은 현대 중국 정치 연구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조영남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시진핑 집권3기, 중국은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대응 방향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유시민 작가의 ‘좋은 삶은 독서에서 시작한다’(3월16일) △배석철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의 ‘재발없는 항암제, 그 답은 세포에 있다’(4월20일) △유홍준 작가의 ‘한류와 한국문화의 정체성’(5월25일) △노성태 역사해설가의 ‘광주의 역사, 광주인의 정체성’(6월15일) 등 강좌가 이어진다.
모든 강좌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별로 이틀 전까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 광산구 민원법무과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광산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산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시민 삶을 풍부하게 하는 열린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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