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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관람객 취향저격, 다음에 또 방문할게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관람객 전시관람 만족도 96.3%
기사입력  2023/02/17 [13:15]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 영암군 “관람객 취향저격, 다음에 또 방문할게요~!!”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더 나은 전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 18,97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으며 전체 관람객 중 215명의 관람객이 조사에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중 207명(96.3%)이 미술관의 전시관람에 만족했고, 206명(95.8%)이 재방문 의사가 있었으며, 210명(97.6%)의 응답자가 다른 사람에게 하정웅미술관 전시관람을 추천하겠다고 답하는 등 미술관전시에 대한 만족도는 긍정적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자의 미술관 방문횟수를 보면 2회이상 방문한 관람객은 119명(55.3%)으로 재방문 의사에 대한 조사결과와 일치하며, 이들 중 4회 이상 방문한 관람객은 63명(29.3%)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술관이 관람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한 노력의 결과로 보여진다.

응답자의 연령대를 보면 ‘50대 이상’이 130명(60.5%)으로 향후 40대 이하의 젊은 세대와 가족을 끌어들일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최신 트랜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거주지역은 ‘영암군민’이 63명(29.3%), ‘관외자’가 152명(70.7%)으로 조사됐으며, 관람객들의 방문계기는 ‘미술관 홍보활동’49명(22.7%), ‘지인추천’ 103명(49.7%), ‘기타’ 63명(29.4%)로 지인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방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전시회 개최시 SNS, 언론 홍보 및 다양한 홍보물 제작 등 홍보 매체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지난해 미술관에서는 '남도의 빛', '영암의 얼', '청춘탐미', '재일화가들', '영암 사람들', '영암산책' 등 약 10여개의 특별·기획전을 개최했다. 하정웅미술관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를 통해 미술관에서 개최됐던 특별·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장으로 창작교육관을 개관하여 명화그리기 및 미술관 탐방 프로그램을 수시 운영했다. 이와함께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함께 지역을 탐방하며 우리고장을 알리고 작품을 만드는 교육과 재미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은 물론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하정웅미술관과 창작교육관에서는 마르크 샤갈, 마리로랑생 등‘현대미술의 거장展’, ‘소송 김정현展’, ‘장암의 화가들展’, ‘같이가치 사제동행 아틀리에展’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왕인문화축제 개최를 앞둔 3월말부터는 특별한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하정웅컬렉션, 영암의 화가들, 월출미술인회 정기전시, 창작교육관 교육 결과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관에서는 영암군 공직자의 예술에 대한 이해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자원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전시관람 시간을 상시학습 시간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휴일로 한정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평일 관람시에도 확대 적용한다.

하정웅미술관 창작교육관에서는 지역주민과 동떨어진 문화예술공간이 아닌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단장을 준비중에 있다.

타 공공기관 및 지역작가와 협업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 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하여 관람객의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등 수요자 중심의 문화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지역문화공간으로서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다.

다양한 시각 예술품 전시와 문화행사,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하며 많은 관람객과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잇따른 움직임은 관람객 중심의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영암군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민선 8기 남도 제일 역사문화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영암의 발걸음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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