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의회가 16일 구의회 회의실에서 ‘건강하고 품격 있는 도시 숲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의회가 16일 구의회에서 ‘건강하고 품격 있는 도시 숲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숲과 가로수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조례 제정에 필요한 전문적인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형근 호남대학교 교수, 김중태 광주나무병원 원장, 김철주 광산구 도시녹화심의위원 등 경관 및 수목 분야의 전문가와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여 ‘도시 숲’ 조성 및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기후대응을 위해서라도 도시 숲과 가로수는 필요하지만 잘 관리되지 않으면 오히려 환경을 훼손시키고 막대한 세금이 낭비될 뿐 더러 특히 가로수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필수적이기에 이를 규정하는 조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혜영 의원은 “최근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도시 숲을 늘여가는 추세이며, 총 113억 원의 국·시비가 투입되는 시 주관 ‘도시 숲 조성 사업’에 광산구 7개소가 선정된 만큼 지속가능한 ‘도시 숲’을 만드는 제도적 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앞으로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쾌적하고 안락한 쉼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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