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 자문단 제1차 회의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일자리 혁신에 시동을 건다.
광산구는 16일 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자문단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민선8기 광산구의 역점 공약인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계승·발전시키는 새로운 자치구 차원의 일자리 혁신 사업이다.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회개혁정책’이기도 하다.
자문단은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의 방향성, 추진전략 등을 자문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는 기구로 일자리, 지역발전, 노동, 산업경제, 마을복지, 기후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 김재철 박사가 자문단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자문단 구성 및 운영 방안 등을 공유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광산구가 마련한 기본 구상안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단계별 이행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 모델 정립, 특구 형태 및 지정 요건, 기업 지원 방안 등 특구 조성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내달부터 곧바로 2차 회의를 열고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3~4월 중 특구 조성 기본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혁신을 위한 사회적 대화 촉진에도 나선다.
광산구는 자문단이 다양한 관점에서 창의적 생각과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자문단 참여 인원, 분야 등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할 좋은 일자리를 중심으로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혁신운동이 될 것이다”며 “자문단과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시민의 뜻을 모아 광주와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성공적 혁신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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