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가뭄의 장기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해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광산구 농촌지역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5억 원을 들여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로 △용‧배수로 △농업용수시설 △관정 등 5개 분야 정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광산구는 사업 대상지를 정하기 위해 지난 1월 농촌지역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또 경청 구청장실과 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영농편의 제공, 다수 수혜도 등을 고려해 38개 사업 대상지 선정을 완료했다.
특히, 광산구는 최근 심화한 가뭄 사태와 관련해 장기적 대책을 마련하고자 영농기 전 용수공급대책을 수립,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벌여 관정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 실시설계 용역과 주민과의 협의 과정을 통해 앞으로 이뤄질 영농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원활한 영농 활동은 물론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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