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14일 구청에서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한 ‘외국인주민 지원 시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책위원회는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 자립생활에 필요한 지원 시책 수립 및 자문을 위한 기구다. 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시교육청, 광산경찰서, 광산구가족센터, 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외국인주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2023년 광산구 외국인주민 지원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와 기관단체별 사업 정보 공유, 외국인주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호남권 최초로 전담 부서인 외국인주민과 신설 후 첫 소통의 자리로 마련한 ‘외국인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시된 ‘이주민 엄마’를 위한 다국어 학교 ‘알림장’,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교육, ‘다문화가정자녀 엄마나라 언어교육’ 등 정책 제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광산구는 이날 시책위원회 회의 결과를 올해 외국인주민 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외국인주민 삶을 이롭게 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소통을 최우선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며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외국인주민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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