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경주, 경주하면 불국사와 첨성대등 신라 천년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삼국통일의 꿈을 달성했던 역사의 상징성에 매료 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곳이다.
경주관광은 낮에는 첨성대, 석빙고, 천년의 문화를 전시하고 있는 경주박물관, 그리고 옛 왕들이 잠들어 계신 선덕여왕 등 왕들의 능을 참배하고 밤이 되면 경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약속이나 한 듯 동궁과 월지(안압지)를 찾는데 안압지 연못에 비춰지는 건물의 반영이 조명과 함께 찬란한 신라의 문화를 승화 시킨다.
신라의 원지를 대표하는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는 임해전지로 불리어 오다가 2011년 7월 18일에 문화재청으로부터 옛 신라시대의 이름인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진기한 화초와 짐승을 길렀다는 기록과 19년(678)에 동궁을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못 가운데 3개의 섬과 북쪽과 동쪽에 봉우리 12개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동양의 신선사상을 배경으로 삼신산과 무산 십이 봉을 상징한 것이다.
목가에 임해전을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하면서, 나라의 경사스러운 일이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 못을 바라보면서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하다.
어둠이 시작되고 조명등이 하나둘씩 불을 밝히면 또 다른 풍경이 연출된다. |
저 높은 하늘에는 초승달이 떠있고 조명에 반영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