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초등학교 학력이 없고 한글이 서툰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을 인정하는 성인문해교육과정의 학습자를 모집한다.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은 문자 해독 능력과 생활에 유용한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비와 학습 준비물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단계(초등 1~2학년 수준), 2단계(3~4학년수준), 3단계(5~6학년수준)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별도의 검정고시를 거칠 필요 없이 초등학교 졸업학력 인증서를 수여한다.
2023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은 현재 1단계 과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 희망자는 오는 2월 24일(금)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또는 유선(061-470-6148)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1년간으로 영암종합사회복지관과 신북면 노인복지관에서 주 3회, 2시간씩 수업하며, 교통비를 지원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뒤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선 만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습자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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