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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마스크 의병단, 튀르키예 돕기에 다시 뭉쳤다!
튀르키예 국민 돕기 보성군 사회단체 긴급회의 개최
기사입력  2023/02/12 [14:48]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12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방한의류를 시급히 지원하기 위해 사회단체 긴급회의를 갖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모집한다.

이날 회의에는 보성군 12개 읍‧면장과 이장단협의회, 보성군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사회단체 대표 6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필요 물품으로 공개한 코트, 점퍼 등 겨울 방한용품의 접수 방안 등을 설명하고 구호물품 접수 목록에 대한 세부적인 의견과 성금 모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협의했다.

특히, 튀르키예 영하의 날씨 속에 재난민들에게 한시가 급한 방한 의류용품들은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다향체육관에 설치된 접수창구를 통해 여성봉사단체의 선별 작업 후, 곧바로 국제물류센터를 통해 현지에 빠르게 도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발생한 비극과 어려움에 현지의 추운 기후상황을 고려해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한 의류용품 전달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각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해 전 군민들이 동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3년 전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 마스크 의병단으로 활동했던 각급 사회단체가 이번에는 튀르키예 국민 돕기 보성의병단으로 다시 활동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겨울 방한복 등 긴급 구호물품 모집을 위해 SNS, 마을방송, 언론보도 등 홍보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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