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가 오는 10월 3일 ‘책의 갈래, 꿈의 날개’라는 주제로 희망도서관에서 ‘2018 광양시 책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광양시 책 문화 축제’는 시민과 도서관이 모여 만드는 책과 문화의 장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2018 책의 해’를 맞아 어린이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먼저, 축제에 앞서 오는 9월 28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살인자의 기억법’, ‘검은 꽃’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나는 왜 창의적이지 않을까’란 주제로 기념 강연이 열린다.
행사 당일인 오는 10월 3일에는 희망도서관에서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책 문화 축제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오전 10시 30분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꿈나무극장에서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감성 시인 글배우가 ‘걱정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강연이 개최된다.
또 같은 시간 배움교실에서는 북 에이전시 ‘책과 강연’의 이정훈 대표가 ‘내 책을 서점에서 만나는 기적’이라는 주제로 최근 출판계의 화두로 떠오른 독립출판의 노하우와 글쓰기 플랫폼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 1시 30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꿈나무극장, 배움교실, 유아자료실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공연이 열린다.
이번 그램책 놀이 공연에는 최덕규, 곽민수, 고수진 작가를 초청해 공연이 진행되며,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과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야외에서는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책 표지 바꿔 그리기 대회’가 진행되며, 동시에 개막식, 버블쇼, 움직이는 세계음악극, 지역서점 도서 할인전, 책 교환전, 각종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희망도서관 곳곳에서 시민이 직접 만든 그림책과 일러스트 전시전, 희망 종이배 띄우기, 타자기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올해가 ‘책의 해’인만큼 책의 여러 가지 모습을 담아내고, 다양한 방법으로 책에 접근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책 문화 축제에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좋은 추억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광양시 책 문화 축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프로그램 사전신청에 대한 문의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