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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부산면, 정월 대보름 전통 행사 개최
호계마을 별신제, 용반마을 봇제, 용두마을 당산제
기사입력  2023/02/07 [14:20]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 장흥군 부산면, 정월 대보름 전통 행사 개최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지난 4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장흥군 부산면 호계리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장흥 호계리 별신제’가 봉행됐다. 올해 제321회를 맞는 호계리 별신제는 1702년께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전라남도 민속문화제 제43호로 지정되어 시대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전통과 거의 변함없는 형태로 지속되고 있다. 이날 별신제에서는 호계리 출신 향우들의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부산면 용반마을에서는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풍년을 기원하는 용반 을보 봇제를 지냈으며, 용두마을에서도 마을의 안녕과 풍년 등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며 달집 태우기로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 장흥군수는 “마을의 무사안녕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민속행사를 계승‧발전해 나가는 향우들과 주민들게 감사드리며, 향우들께서 애정을 가지고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해주셔서 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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