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은 다자녀 인증카드 모바일 앱을 2월부터 시행해 다자녀가정 편의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다자녀가정에 대해 공공시설 이용시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주고 있지만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앱을 통해 간편하게 다자녀 가정임을 증빙할 수 있어 다자녀가정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 다자녀가정 인증카드 발급대상은 발급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둘째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부모와 자녀이다.
다만 부모나 자녀 중 한명이라도 타지역에 주민등록 주소가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 방법은 우선 해남군‘소통넷’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 및 로그인 하여 하단메뉴 스마트 신분증, 다자녀카드 본인인증을 하면 이름과 자녀수가 기재된 모바일 카드가 발급된다.
발급된 카드는 해남군 공공시설 이용시 제시하면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자녀가정 우대혜택은 해남군 평생학습관 수강료 100%면제, 장난감도서관, 흑석산 자연휴양림, 땅끝오토캠핑장, 우슬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 해남군 공공시설(11종) 이용료의 20~100% 할인 받을 수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1년 다자녀가정 지원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기존 관내 공공시설물 입장료 및 공공요금 등 감면 시 필요한 다자녀가정 인증 절차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개편하게 됐다”며“다자녀가정 편의 증진은 물론 양육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해남군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