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지난 2일 군청 낭산실에서 군정 혁신시책의 일환으로 전북 장수군과 주니어보드 교류회를 개최,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중역회의, 이사회 등 전통적 의사결정기구와 달리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상향식 아이디어 교류회의로, 군은 지난 해 5월 '영암군 주니어보드'를 창단, 주요 정책결정에 있어 중요한 변수나 건의 사항을 적극 발굴·제안하는 형태로 운영해 오고 있다.
총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는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워라밸 ▲소통·지식공유 방식 ▲수평적 소통 방식 등 5개 분야 분임조를 구성, 형식이나 틀에 매몰되지 않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왔으며, 구성원 커뮤니케이션 증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교류회에서 영암군 주니어보드는 조직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장수군 주니어보드와 정책 아이디어 및 현장의견을 공유했으며, 노사 우수 상생문화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영암군 공직자 후생복지제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MZ세대들이 함께한 이번 교류회에서 양 군은 지난 활동 성과와 앞으로 발전방향, 보완점 등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며, 향후 다방면의 협력과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전체 공직자의 절반이 MZ세대인 현 추세를 반영, 새로운 가치관과 디지털 능력을 보유한 젊은 중역들이 군정 전반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혁신해 가고 있다”며, “문화개선을 이끌고 있는 주니어보드 단원들이 개진한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선 활동을 계기로, 올해 2기 주니어보드를 출범하고 구성원 역량 증대 및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대내·외적 시야 확대와 지자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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