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박홍률 목포시장, 2023년 시정 운영방향 시정연설
- 전국체전 성공, 청년친화형 산업생태계 조성 역점 추진
- 친환경 조선산업 선도, 수산식품산업 허브화,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조성 등 박차
기사입력  2023/02/03 [19:05]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박홍률 목포시장, 2023년 시정 운영방향 시정연설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이 3일 제380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2023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민선8기가 본격적으로 출항하는 첫 해로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건설을 위해 4대 주력산업을 육성하고,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과 무안반도 통합 기반을 다지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 조직개편을 통한 전담부서 신설, 목포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스마트 그린산단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용역 착수, 전국 최초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등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마지막까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한 4건 52억원을 포함해 총 117건 6,711억원을 확보했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도 역대 최고액인 86억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목포시의 2023년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은 ▲청년친화형 4차산업 생태계 조성 ▲수리조선산업․친환경 선박산업 육성 ▲수산식품산업 허브화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도약 ▲전국체전 성공개최 및 경쟁력있는 교육․스포츠산업도시 구현 ▲생동감 넘치는 시민행복도시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무안반도 통합과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위한 역량 결집 등이다.

청년친화형 4차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으로는 스마트그린산단 타당성조사완료,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실시설계 착수, 세라믹산단 저가 임대, 4차산업 활용 청년창업지원 공모 등을 제시했다.

수리 조선산업과 친환경 선박산업은 2024년 준공 예정인 해경서부정비창 건립에 맞춰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 수리업체 유치와 인력양성 등을 통해 글로벌 신동력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수산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화가 목표다. 수산식품산업의 생산․가공․유통․수출의 전주기체계를 구축할 수산식품수출단지를 하반기에 착공하고, 대양산단을 김 산업 특화단지로 육성한다. 앞으로 마른김 거래소 도입,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추진해 김 산업을 수출 효자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관광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랜드마크형 목포역사 신축, 삼학권 도보관광벨트 조성,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착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레포츠 체험공간 조성, 제2회 목포문학박람회를 개최하고, 2024년 열릴 문화예술 엑스포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목포를 경쟁력있는 교육․스포츠산업도시로 만들어갈 청사진을 제시했다. 종합경기장 주요 공정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교통․숙박․음식․친절서비스 등을 집중 점검해 나간다. 장학사업을 실질적으로 확대운영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지원을 강화해 우수인재 양성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생동감 넘치는 시민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첫 만남 이용권 포함 출산축하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확대,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10만원 지급,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원, 장애인 맞춤 일자리 발굴 등을 제시했다.

6대 주요사고 위험요인 개선을 통한 맞춤형 안전도시 모델을 구축, 빈집정비와 생활인프라 개선, 녹색 둘레길과 명품 가로수 길 조성,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 정책 등을 펼쳐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쓴다.

무안반도 통합은 지역주민 주도로 자매결연, 일손돕기 등을 펼쳐 유대감을 넓혀가고 관광상품 공동개발 등 관광․문화 분야를 협력할 방침이다. 의대유치는 목포대학교 등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발빠르게 대응해 전남 서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큰 목포를 실현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내버스는 운행중단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대중교통의 정책 기조를 새롭게 세우고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확고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끝으로 박 시장은 “목포시 공직자와 함께 탈토지세(脫兎之勢, 힘들지만 지혜롭게 대처하고 이겨낸다)의 뜻을 새기며, 시민 여러분과 꾸준히 소통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