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우산동이 3일 청년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동네줌인과 함께 어르신들의 ‘가장 아름다운 오늘’을 기록해 선물하는 ‘행복한 장수사진관’을 운영했다.
‘행복한 장수사진’ 촬영은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촬영해드리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사람과 일, 자연 연결을 추구하는 ‘동네줌인’의 대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김태진 대표의 재능기부로 이날 홀몸어르신 20여 명의 사진을 촬영했다.
우산동 바르게살기위원회도 오전 일찍부터 어르신들의 염색, 메이크업, 헤어 등을 지원하고, 점심에는 떡국나눔 봉사를 진행하는 등 사진관 운영에 힘을 보탰다.
이날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사진을 촬영한 한 어르신은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영정사진 찍는 것만 같아서 피할 때가 많았는데, 막상 이웃들하고 다 같이 멋도 내고, 서로 건강도 기원하면서 사진을 찍으니까 너무 즐겁고, 좋은 추억도 남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창삼 우산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소외된 분 없이 많은 어르신이 장수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장수사진관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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