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부터 노란꽃잔치까지 황룡강변에 ‘앵무새 특별관’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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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추석연휴, 세계적으로 희귀한 앵무새들을 구경할 수 있는 앵무새 체험관이 장성 황룡강변에 문을 연다.
장성군은 장성의 이색 체험 동물원인 ‘정글주애바나나’의 도움을 받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황룡강변에 있는 공설운동장에 앵무새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2∼28일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까지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체험관에선 앵무새 80종 5,800마리를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닥터피쉬, 슈가글라이더, 사막여우, 이구아나, 육지거북 등 희귀동물 12종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4,000원이다.
지난 4월 문을 연 정글주애바나나는 세상의 모든 앵무새를 모은 곳이다.
앵무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희귀하고 다양한 앵무새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 있는 히야신스마카오는 멸종위기동물 1급 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0여마리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다.
회색앵무, 스칼렛마카오, 더블옐로우헤드 아마존 등 다양한 1급 정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희귀 앵무새를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먹이 주기, 교감하기 등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말에 수백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장성의 명소로 급부상했다.
정용석 정글주애바나나 대표는 “삼서면 태산로에 있는 정글주애바나나를 앵무새 체험관에 고스란히 재현했다”면서 “우리 체험관이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명물로 자리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기간에 ‘컬러, 빛, 이야기’를 주제로,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걷고 싶은 황룡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황룡강을 10억송이 꽃이 만발한 꽃강으로 조성한다.
20만 평방미터의 강변에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의 초화를 식재해 황룡강을 전국에서 가장 길고 아름답고 아름다운 강으로 만든다.
지난해 축제 때는 “평생 볼 꽃을 다 볼 수 있다”는 입소문 덕분에 장성 축제 최초로 100만 관람객 시대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앵무새 애호가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 만한 대형 기획 전시”라면서 “황룡강변을 산책한 분들은 꼭 희귀 앵무새를 관람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