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동구는 지난 19일 지역 청년활동가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정책·청년창업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동구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청년들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강수훈 스토리박스 대표, 윤현석 컬쳐네트워크 대표 등 20∼30대 7명의 청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청년활동가들은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시적인 소통체계 마련, 동구에서 청년문화가 꽃필 수 있는 토양제공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7월 조직개편 때 청년정책계를 신설하고 청년들의 구정참여, 창업지원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구정참여 제도화를 위해 구 위원회의 일정비율을 청년으로 채우는 ‘청년배당제’를 시행하고,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직접 실행하는 ‘청년재정할당제’를 추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동구는 또 청년정책의 수요파악을 위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동구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 기본계획도 수립하는 중이다.
아울러 지난 7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창업 허브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금년 내 동구창업지원센터 일부를 청년들의 창업 및 협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청년창업기업을 선발하고, 맞춤형 창업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펴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정책대안을 마련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동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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