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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광산구의원, 의병정신·아시아독립운동 알릴 ‘라키비움’ 탄생 위한 5분 발언
‘광주 아시아독립운동 라키비움’ 조성 사업, 장기표류 우려…적극 행정 당부
기사입력  2023/01/30 [16:51]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정재봉 광산구의원이 30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정재봉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30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아시아독립운동 라키비움’ 건립을 위한 심도 있는 제언을 펼쳤다.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광주 아시아독립운동 라키비움’ 조성 사업은 광산구 어등산 일대에 광주 의병정신과 아시아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60억 원, 부지 면적은 약 1만평 규모다.

시는 당초 ‘호남의병기념관’ 건립 사업을 계획했으나 지지부진한 추진으로 적기를 놓쳤고, 이후 아시아독립역사를 포함한 기념관 건립으로 사업 방향을 전향했다.

정 의원은 “의병정신은 의향 광주의 정신적 근간이 됐을 정도로 큰 가치가 있음에도 아직 기념관 하나 없다”며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사업을 시작했던 전남도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범시민추진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의욕적으로 추진한 결과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광산구는 ‘라키비움’ 사업의 대상지임에도 시 주관 사업이라는 이유로 방관하는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현재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부지선정 문제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시와 소통하며 의견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명품 30리길 조성 사업’에 ‘의병탐방로’ 개설을 제안하며 “명품 30리길의 가치와 의미를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라키비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더해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의병의 애국충절 정신과 아시아공동체의 독립역사를 조명할 ‘광주 아시아독립운동 라키비움’ 조성 사업이 더 이상의 지체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광산구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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