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로 구성된 드론 동아리‘飛上(비상)’이 각종 현장업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창단한 비상은 군청 소속 공무원 30여명 회원들로 구성되어 취미 활동은 물론 위급한 현장 업무 등에 참여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주 주말을 이용해 드론 교육을 받아오면서 회원들의 드론 운용 능력도 향상되어 각종 관련 업무 활용과 더불어 재난 상황 촬영 및 실종자 수색 등에도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관내 현산면과 송지면 실종자 수색 활동에 투입돼 두차례에 걸쳐 실종인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올해 1월 20일 현산면 소재 해남 드론교육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 처음으로 실시한 실기시험에서 의회사무과 이대주 과장과 건설도시과 김태범 팀장이 합격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 자격증 취득 회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비상은 꿈꾸다 드론교육원, 가온 항공, 해남 드론 전문교육원 각 대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드론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0월에는 민관군경 9개 기관과 드론협업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한 드론운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위급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정욱 회장은“드론의 활용은 공무원 개인의 자기개발 뿐만 아니라 항공 영상, 사진 촬영, 기상정보 수집, 실종자 수색 등 안전관리, 건축·토목공사 시공 전·후 비교, 군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드론 운용을 통해 군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업무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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