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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민방위대 역할 재정립한다
- 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개최
기사입력  2018/09/20 [10:15]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민방위 유공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현황
[KJA뉴스통신] 행정안전부는 20일부터 전국적으로'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민방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는 민방위대의 임무와 역할을 새롭게 다짐하고 격려하기 위해 민방위대 창설일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에 진행된 “평창 동계올림픽 단일팀 출전”, “2018 남북정상회담” 등 안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 안보에서 재난대응 중심의 민방위를 확고히 하고 민방위대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설기념식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광역자치단체장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민방위 활동으로 국민안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기관·단체에 정부 포상 21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75점을 수여한다.

2018년 전국 민방위 업무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전라남도와 충청남도 천안시가 대통령표창을 받고 민방위대 활용 24시간 비상수송대책 운용 등 직장단위 민방위 훈련 우수단체로 선정된 부산교통공사에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민방위 실전체험훈련 참여, 수해복구현장에서의 민방위활동 등으로 생활민방위 정착에 기여한 경상남도 주부민방위기동대 연합회장 서영숙씨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창설기념 부대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민방위 발전세미나, 민방위 경진대회, 체험행사,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중앙 민방위 발전세미나에서는 17개 시·도 민방위 담당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민방위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민방위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자유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민방위 경진대회는 16개 시·도 32개 팀이 모여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경연을 펼치고 이외 시·도별로 실정에 맞는 체험행사,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최계명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쁘신 가운데 민방위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민방위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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