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작은 시작, 큰 공동체! 2023 광산형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주민공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산구는 매년 마을공동체 주민공모 사업을 통해 주민이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방식을 마을공동체 성장단계별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주민자치 마을계획과 연계한 자율성과 자립성을 갖춘 마을공동체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한다.
올해는 민선8기 핵심 가치인 혁신과 상생(마을공동체 활성화)을 두 축으로 마을브랜드 개발, 이웃갈등 해소, 생활문제 해결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마을의 자연경관, 역사, 자원 등 마을 특성을 살린 광산구 대표마을을 만들기 위한 ‘대표마을 육성 지원사업’, 주민 스스로 주민 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톡톡(talktalk) 소통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지난해 203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2030동네친구 만들기 반갑다 친구야!’를 올해도 추진해 미래세대의 마을공동체 동참과 자치력 강화를 도모한다.
광산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첫 시작으로 지난 20일부터 동별 주민자치회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모사업 설명회’에 돌입했다.
설명회는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 희망단체의 사전신청을 받아 27일까지 진행한다. 마을공동체 활동이 무엇인지 이해를 돕고 올해 추진할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것과 더불어 올해는 공동체 활동과 주민자치회 마을계획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의제(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이어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 중간지원조직인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 예비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제출한 단체는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의 사전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내실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사업계획서는 2월20일부터 이틀간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참여단체는 심사를 통해 3월 중 선정할 예정으로, 광산구는 향후 사업 추진 시에도 각 공동체에 마을활동지원가와 회계실무지원가를 연결해 공동체 활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촘촘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올해는 마을공동체와 동 주민자치회가 연계해 동 자치 네트워크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는 과정”이라면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공모사업 설명회와 관련해서는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5일부터는 광산구 유튜브 채널 ‘광산보쇼’에서도 설명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 문의하면 시청 인증 링크를 받을 수 있다.
2023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산구 주민자치과로 하면 된다.